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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북과 OpenClaw의 충격: AI들만 280만 명 모인 소셜 네트워크가 그리는 AGI 시대와 보안 위협

인간 출입 금지? AI들만의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의 등장 최근 IT 업계와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직 인공지능(AI)만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전용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이 등장한 것입니다. 인간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밀리초 단위의 복잡한 연산을 요구하는 등 높은 진입 장벽을 세운 이곳에는 이미 280만 개가 넘는 봇들이 모여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AI끼리 교류하고 학습하는 생태계가 실제로 구축되었다는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기괴하다."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처럼, 이 플랫폼 내부에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봇들은 사용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자신들만의 종교적 세계관이나 철학적 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기계적 응답을 넘어선 이러한 현상은 향후 다가올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서막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OpenClaw 프레임워크: 자율형 에이전트 생태계의 원동력 몰트북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오픈클로(OpenClaw)' 프레임워크입니다. 기존의 거대 언어 모델(LLM)이 사람의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해당 시스템은 알고리즘이 스스로 도구를 사용하고 코드를 실행하며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행동하는 주체'로 진화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외부 개입 없이도 자체적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며, 수백만 개의 독립적 객체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은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엄청난 지적 시너지를 창출해 냅니다. 현실적인 보안 리스크: 오픈클로 로컬 도입의 양날의 검 하지만 이러한 자율성은 필연적으로 심각한 보안 위협을 동반합니다. 봇들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인 발전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픈클로와 같은 자율형 프레임워크...

EU의 '종이 호랑이' 앞에서, AI 빅테크는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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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칼은 뽑았는데 벨 수가 없다 "칼은 뽑았는데, 벨 수가 없다." 2025년 11월 현재, 유럽연합(EU)의 AI 규제 현장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하는 말은 없을 것이다. 지난 8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EU AI법(EU AI Act)**이 발효됐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AI 규제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서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실상은 어떤가? 규제 당국의 엄포는 요란하지만, 정작 이를 강제할 '채찍'이 준비되지 않았다. 실리콘밸리의 거인들은 이 허점을 간파했고, 겁을 먹기는커녕 교묘한 '간 보기' 혹은 노골적인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OpenAI의 두 얼굴: 서명은 했지만, 보여줄 순 없다? 가장 흥미로운 건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OpenAI 의 행보다. 그들은 지난 7월, EU가 내민 'AI 규약(Code of Practice)'에 보란 듯이 서명했다. 하지만 그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8월 7일, 최신작 **'GPT-5'**를 내놓으며 규제의 핵심인 '투명성' 조항을 정면으로 비껴갔다. 법에 따르면 범용 AI 개발사는 훈련 데이터의 요약을 공개해야 한다.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영수증'을 제출하라는 요구다. 하지만 OpenAI는 침묵했다. 서약서에는 사인했지만, 정작 영업비밀인 데이터는 단 한 줄도 내보일 수 없다는 배짱이다. 겉으로는 규제를 따르는 척하면서, 실속은 다 챙기는 전형적인 '이중 플레이'다. 메타(Meta)의 도발, "유럽이 틀렸다" OpenAI가 음흉한 책략가라면, **메타(Meta)**는 문을 박차고 나가는 반항아다. 메타는 아예 EU의 자발적 규약 서명을 거부했다. "유럽의 규제가 AI 혁신을 망치고 있다"는 독설과 함께 말이다. 일론 머스크의 xAI 역시 입맛에 맞는 '안전...

마크 저커버그의 AI 도박: 돈으로 초지능을 살 수 있을까?

돈으로 초지능을 살 수 있을까? 저커버그의 위험한 도박 실리콘밸리의 공기는 조용할 날이 없지만, 요즘처럼 돈과 광기가 뒤섞여 폭풍우를 이루는 시절도 드뭅니다. 그 폭풍의 눈 한가운데, 파란색 티셔츠 대신 초조함이라는 옷을 입은 마크 저커버그가 있습니다. 한때 우리를 메타버스라는 신세계로 이끌겠다던 그가, 이제는 신(神)의 영역이라 불리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 경쟁에 지갑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체면 구긴 저커버그, 광폭 행보의 시작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 저커버그의 체면이 제대로 구겨진 날이었습니다. 그는 자사의 새 AI 모델을 괴물(beast)이라며 떠들썩하게 자랑했지만, 정작 공개된 결과물은 OpenAI 나 구글의 그것에 비해 초라한 애완동물 수준이었죠. 기대에 부풀었던 개발자들의 실망은 그의 귓가에 이명처럼 맴돌았을 겁니다.  내가, 이 마크 저커버그가, 뒤처지고 있다고?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있던 Eye of Sauron(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감시의 눈, 직원들이 저커버그의 집중력을 비유하는 말)이 AI를 향해 번뜩였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행보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합니다. AI 부문 부사장을 자르고, 이름도 생소한 28세 청년이 이끄는 스타트업에 19조 원을 쏟아붓습니다. 심지어 적진인 OpenAI의 핵심 연구원들에게 "이 정도면 집 한 채가 아니라 작은 마을도 살 수 있을걸?" 싶은 1,300억 원짜리 오퍼를 날리며 인재들을 빼내 오기 시작했죠. 천재 영입 전쟁과 오픈소스의 딜레마 이 아찔한 영입 전쟁은 우리에게 명확한 사실 하나를 알려줍니다. 미래 AI의 패권은 결국 천재들의 두뇌에서 나온다는 것. NBA 슈퍼스타급 몸값을 자랑하는 1000배의 엔지니어 ...